본문 바로가기

취미

[프야매] 프야매 12기아... 재평가를 앞둔 끝물 12기아 정리

12기아는 끝났습니다.

재평가가 모두 이뤄지고나면, 09, 91, 88 등 우승했던 년도를 찾아 인생을 찾아 팬심을 찾아서...

비록 쏘울은 없었지만 약 1년 남짓 달달하게 꿀을 마시며 돌렸던

월드시리즈 우승덱 12기아는 버려야겠지요.

어찌나 쏘울이 없었던지 전혀 아쉽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 더이상의 투자는 하지 않을 끝물 12기아 최종 육성스탯 기념 사진을 이곳에 한방 남겨둬볼까 합니다.

이런것도 나중에 언젠가는 추억이 되겠지요.



레종범. 스탯을 그다지 공들여서 찍지 않아도 기본 스탯이 워낙 우월한 카드라

깔맞춤도 안하고 그냥저냥 육성하고 썼네요.

교타 좀 빼고 110 맞추는게 깔맞춤의 기본인듯 합니다.

중견수에 놓고 썼는데, 실책은 10시즌당 두어번정도? 그냥 신경 안써도 될 만큼은 되더군요.



김선빈. 아무래도 타순을 존재감없는 자리인 2번에 넣고 써서 그런지

약 1년간 돌리면서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김선빈입니다.

그렇다고 성능이 아주 나빴다는건 아니고...왠지 좀 존재감이 없었네요.

유학은 아테네. 이거 클론은 소림사 출신인데 명인을 굳이 소림사로 다시 보낼 필요는 없었죠.



나지방. 레종범이를 외야로 돌리고 이 친구를 지타로 썼습니다.

이 친구 성능은...시즌 편차가 좀 큰 카드로 제 기억에 남아있네요.

잘하는 시즌은 진짜 이 선수 미치면 아무도 못말린다 싶을 정도로 폭발하다가

못하는 시즌은 또 타율이 끝을 모르고 DTD.



안치홍. 이 친구 성능 좋더군요. 타율이랑 홈런이 평균적으로 괜찮게 나왔던것 같습니다.

저의 1년간의 체감으론 저기 밑에 나오게될 클종모 다음으로 잘 쳐줬어요.

유학은 소림사




최희섭. 이 친구 구멍이라는 얘기 많이 듣죠.

하지만 저는 이 친구 처음부터 끝까지 풀타임 5번 타자로 믿음의 야구 했습니다.

물론 안치홍이나 나지방보단 못했죠.

하지만 기대치가 애초에 낮았던 선수라 실망도 없었습니다.

5번 자리에서 밥값은 해줬다고 총평합니다.



김원섭. 이 분은 육성을 진짜 이랬다가 저랬다가 여러번 고쳐줬네요.

다른 카드들에 비해 교초권, 스킬회수권 좀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이게 지금은 안그런데 주력을 막 105 이상 찍어주지 않으면 도루자가 참 많아요.

저는 장타를 선호해서 전에 주력을 약 100 안팍으로 찍어주고 몇달 돌렸는데

결국은 못참고 주력을 쫙 빼줬습니다. 이런분은 최대한 덜 뛰게 하는게 상책이라서요.

효과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정신을 110까지 찍으니까 그후로 타격도 살아났구요.

도루자도 대폭 줄었습니다. 이젠 도루자 신경 안써도 될 정도..

유학은 소림사.



이용규. 한 1년전만해도 참 성능이 좋았던것 같은데

몇달전부턴 잘 못치더군요. 

주력 스탯을 좀 애매하게 줘서 그런지 도루도 별롭니다.

장타 매니아라 90이라도 찍어주려다보니 주력을 희생한것 같은데...

차라리 주력을 높여줬으면 성능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클무종. 이 분 처음에 뽑고 얼마나 후련하고 기쁘던지...

포수로써 선택의 여지가 없죠. 그냥 해태/기아덱 단 한장의 포수, 단 한장의 초이스.

The One.



클종모. 1년여동안 돌려본 체감으로 9명의 선수중 가장 잘 쳤습니다.

그래프 때문에 9번 타순에 놨는데, 9번에서 그렇게 잘쳐주니까 더 좋아보이더군요.

보통은 교/장/정 110/100/110 을 많이 찍고, 저도 그렇게 찍는게 어렵지는 않지만

이게 수비를 그냥 S만 찍었더니 맨 처음 써본날에 실책을 4개나 하더군요. 하루에...

그날 밤에 당장 스탯 재구성해서 수비 S+ 찍어줬습니다.



레동열. 이거 카드 출시되고 초반부엔 정말 자타 공인으로 못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방어율도 정말 잘나오고, 승도 잘 챙기고..

아래 있는 레재앙보다 이제는 확실히 더 나은 에이스 같습니다.

갈수록 잘하는 카드입니다. 구질이 점점 늘었기때문이겠죠.


레재앙. 왠만한 레전드 버금가는 스탯이죠.

근데 갈수록 성능은 좀 떨어져간다는게 솔직한 체감입니다.

한 1년 전만해도 왠만한 레전드 카드보다 우월했는데 말이죠.

변화구를 더 찍을수 있는데, 깔맞춤이 보기 좋아서 정신 좀 주고 이렇게 육성했습니다.

유학은 클래식


소사. 저는 사실 소사, 김진우, 윤석민 이 셋은

제 체감상으론 성능 우열을 못가리겠습니다.

보통은 소사를 높게 쳐주는데...저는 그냥 셋다 비슷비슷한것 같더군요.



김진우. 그냥 느낌상 파워커브 달고나서

좀더 잘해주는것 같네요.


윤석민. 이거 예전엔 잘했는데 구종 등급 순서 변경되고 나서 패망했죠.

평자가 예전보다 많이 올라갔어요. 그래도 5선발이라 그런지 승은 잘 챙기는...

변화 106 이면 3S, 105까진 2S 입니다.


박지훈. 원래 셋업으로 쓰다가 12기아 불펜진이

다른 상위급 덱의 불펜보다 약하다는 체감이 들어서

진해수를 셋업 올리고, 1중계로 내렸습니다.

스탯이 좋아서 어딜가든 잘 하더군요.

마무리 한기주와 더불어 1점대 평균자책 시즌이 많습니다.

유학은 클래식.


홍성민. 성능은 그냥 보통 정도...

여느 선수들처럼 잘할땐 잘하고 못할땐 못하는...

유학은 시베리아.


유동훈. 진해수를 셋업으로 활용하기 전에 2중계로 썼었는데

스탯이나 코스트 대비할때는 성능 꽤 괜찮았습니다.

3중계로 밀리고 나서는 약간 관심 밖의 선수가 되었죠..

유학은 클래식



진해수. 한때 저처럼 셋업에 쓰는게 유행이었다가

요즘은 또 사람들이 잘 안쓰더군요.

이게 중계로 가면 그래프가 너무 낮아서, 셋업으로 안쓸 경우에는

중계에도 안넣더라구요.

저는 1중계를 비교적 중요시하고, 또 셋업 자리는 대충 그냥저냥한 선수 넣어놔도

왠만큼 해주더라구요. 절대 박지훈보다 성능 좋은 카드는 아니지만

프야매에서 셋업이라는 자리가 삼진을 원래 잘 잡아주는 자리인지..쉬운 자리인지..

아무튼 팀에 해를 끼친 카드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괜찮았어요.


레기주. 월드시리즈 우승덱의 핵심 선수죠.

성능이요? 알려진대로 Good. 물론 오승환 카드라든지 94김용수, 다른 8코 이상 마무리들에 비해

엄밀하게 계급장(코스트) 빼고 비교하면 아주 약간 후달리긴 합니다.

아무래도 코스트가 낮아서 심리적으로 좀 믿음이 안간달까...

그래도 불안불안하게 만들면서도 시즌 끝난후에 보면 성적은 꽤 좋았던것 같습니다.

기본 110/106 에다가 올스 진필중 변/제 +1 해서 110/108 입니다.